2025 전국 해수욕장 개장일 총정리

여름을 실감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입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전국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데요, 2025년에는 예년보다 더 빠르게 개장이 진행되면서 피서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야간개장 확대, 반려견 동반 가능한 해변 등 다양성이 더해져 여름 바다 여행 계획이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 해수욕장을 찾아보고 계신 분들을 위해, 2025년 전국 해수욕장 개장일과 운영 기간을 지역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수도권 근교에서 떠나는 인천 바다여행

2025년 인천 해수욕장은 6월 21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개장을 알립니다. 이 세 곳은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워 매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인기 피서지입니다.

자월도, 덕적도, 영흥도 등 인천 섬 지역 해수욕장은 7월 중순부터 말 사이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일부는 9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인천 해수욕장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올여름 수도권 바다를 즐기실 계획이라면 인천 해변 정보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하나개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해수욕장, 테마형 운영으로 주목

강원도는 해안선이 길고 해수욕장 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지역입니다. 가장 빠르게 문을 여는 해수욕장은 강릉 경포 해수욕장으로, 6월 28일 개장을 시작으로 속초, 양양, 동해 등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이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됩니다.

올해 강원도 해변의 가장 큰 특징은 테마형 운영입니다. 강릉 주문진은 캠핑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속초는 야간 개장, 동해 망상은 트레일러닝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충청도 해수욕장, 한적한 분위기 원하신다면

충청권에서는 태안군과 보령 지역이 대표적인 해수욕장 밀집 지역입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7월 5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며, 무창포 해수욕장은 7월 12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안군 내 해수욕장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만리포는 8월 중순에 5일간 야간개장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조용한 바다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충남 해변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상도 해수욕장, 지역별 개장일 꼭 확인하세요

울산 진하 해수욕장은 6월 27일 가장 빠르게 개장을 예고했습니다. 같은 울산 내에서도 일산·강동 해변은 각각 7월 초·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라 여행 일정 계획 시 참고가 필요합니다.

거제도는 7월 3일,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창원 광암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운영됩니다. 사천, 경주, 포항 등도 7월 중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해변은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전라도 해수욕장,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전라 지역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친화적인 해변이 많아 힐링 목적의 바다여행으로 많이 추천됩니다. 부안 지역은 7월 4일 개장을 시작으로, 고창·완도 지역은 7월 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월 12일 개장하고, 그 외 해변은 7월 25일 전후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운영 기간은 약 5주 내외로 짧기 때문에 일정을 여유롭게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부산과 제주도, 빠른 개장과 야간 운영까지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6월 21일 개장해 각각 8월 말과 9월 중순까지 운영됩니다. 광안리·다대포·기장 지역 해변은 7월 1일부터 본격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해운대는 서핑, 맛집, 야경이 모두 어우러져 있어 많은 분들이 매년 여름 찾는 대표 해변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는 6월 24일 이호·협재·월정·함덕 등 6곳이 먼저 개장하며, 7월 1일에는 김녕·표선·중문 등이 추가로 문을 엽니다.

특히 협재와 이호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이 운영되며, 함덕 해수욕장은 반려견과 함께 입수가 가능한 해변으로 운영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금도 투명하게 운영되는데요. 파라솔은 2만 원, 평상은 3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어 예산 계획에도 도움이 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무리하며

2025년 여름, 전국 해수욕장 개장 시기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로 집중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야간개장 및 테마 운영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다여행’을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름 바다 일정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은 짧고 여행은 계획부터가 즐거움의 시작이니까요.

좋은 정보였다면 공감이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바다여행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