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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삼사해상공원 뷰맛집, 걷기 좋은 바다산책로

by 블루파란 2025. 6. 12.

푸른 바다와 고요한 풍경이 어우러진 경북 영덕은 사계절 언제 가도 편안한 힐링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삼사해상공원 여행은 바다를 가까이서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인 코스랍니다. 산책로와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걷기 좋은 곳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예요.


삼사해상공원, 바다와 역사가 함께한 쉼터

삼사해상공원은 영덕 강구면 삼사리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탁 트인 동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해발 약 65m 높이에 위치해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죠. 1980년대 초 조성된 이 공원은 단순한 풍경 감상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영덕 충혼탑이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어요.

주차장은 넓고 입장료도 무료라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고, 공원 내에는 공연장과 조망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요. 특히 숙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근처 바다 전망 숙소가 인기인데, 실제로 공원에서 본 뷰맛집 호텔과 풀빌라가 눈길을 끌 정도였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삼사해상 산책로, 바다 위 데크를 걷는 힐링코스

공원 아래로 연결되는 삼사해상 산책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주는 데크길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산책로는 부채꼴 형태로 펼쳐져 있어 어느 방향으로 봐도 절경이 펼쳐지며, 벤치와 포토존이 잘 마련돼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다만 안내판과 일부 시설은 노후되어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공간이죠. 특히 맑은 날이나 석양 시간대에 방문하면,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경북대종과 삼사의 의미

공원에는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경북대종이 있어요. 통일 염원과 지역 화합,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라 성덕대왕신종을 모델로 제작된 대형 종이에요.

이곳 ‘삼사’라는 지명에는 ‘세 사람의 시랑(관리)’에서 유래한 설과 ‘세 번 생각한다’는 뜻의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그 의미를 알고 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른 깊이를 줘요.


해파랑공원, 바다와 예술이 어우러진 산책명소

삼사해상공원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해파랑공원이 나와요. 이곳은 2016년에 해상 일부를 매립해 조성된 곳으로, 영덕대게축제의 대표 무대로도 활용되는 공간이에요. 아이들 놀이터, 넓은 잔디광장, 조형물과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이랍니다.

‘해파랑’은 해(해돋이)파랑(동해의 푸름)을 조합한 이름으로, 해파랑길 19코스의 종점이기도 해요.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포인트가 많아,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딱이에요.

해파랑공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여행 꿀팁과 함께 즐기면 좋은 곳들

  • 해파랑공원 근처엔 강구항과 영덕대게로도 가까워 식도락 여행도 가능해요.
  • 대게철인 11월~5월엔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고, 공원까지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해요.
  • 화장실, 주차장, 쉼터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좋아요.
  •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엔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면 더 편하게 산책할 수 있어요.

강구항 ! 해맞이공원 산책로 - 출처 : 한국관공공사


바다 산책이 주는 여유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 여행은 단순히 바다를 보는 여행이 아니라, 걷고 쉬고 머무르며 자신만의 속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였어요. 삼사해상 산책로, 해파랑공원, 경북대종까지 모두 한 코스로 이어져 있어 반나절 여유 있게 둘러보면 딱 좋답니다.

지금 이 계절, 영덕의 맑은 공기와 동해의 푸른 바다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삼사해상공원으로 떠나보세요. 잔잔한 파도와 바람이 마음까지 씻어주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마음에 들었다면 댓글과 공감, 잊지 말고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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