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박2일 여행코스를 고민 중이라면, KTX로 빠르게 이동하고 도보와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한 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야시장의 활기, 레일바이크 체험까지 하루 반이면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요.
서울에서 KTX 타고 전주까지
서울역에서 전주역까지 KTX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주말 기준으로도 매 시간 단위로 열차가 운행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오전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가능해요. 전주역에 내리면 한옥마을까지는 버스나 택시로 약 20분 거리라 이동도 간편합니다. 대부분의 숙소가 한옥마을 주변에 몰려 있어서 전주 1박2일 여행코스의 시작점으로 적합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산책과 경기전
전주 여행의 핵심은 역시 한옥마을입니다. 도보 여행자도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는 구조라 초행길에도 부담이 없어요. 곳곳에 한복 대여점, 전통 찻집, 로컬 맛집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 촬영 명소가 많아 커플 여행자, 친구끼리 떠난 여행에도 만족도가 높아요.
한옥마을 안쪽에 위치한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역사적 공간으로,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그늘이 많아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하기에 좋고,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전동성당과 근처 명소 연계
경기전 맞은편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전동성당도 놓칠 수 없는 코스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서양식 건축물은 한옥 지붕 사이에서 더욱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한옥마을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정에 포함할 수 있어요.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색다른 액티비티
이동 동선을 고려하면, 한옥마을 관광 후 전주역 근처로 돌아와 전주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중역에서 왜망실까지 약 3.4km를 왕복하는 코스로, 속도는 시속 15 - 20 km 정도라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탈수 있습니다. 2인승은 25,000원, 3-4인승승도 선택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편도 구간은 약간의 오르막이라 힘들 수 있지만, 중간중간 포토존과 전시물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요.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이라 페달을 거의 밟지 않아도 되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는 일정입니다.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저녁 마무리
전주 야경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금·토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전동성당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한옥마을과 연결되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야시장은 푸드트럭과 포장마차로 가득하며, 각종 먹거리와 더불어 버스킹, 마술쇼 같은 거리 공연도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시장 내부에는 공용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구입한 음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혼자 떠난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고,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전주수목원에서의 힐링 산책
전주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전주수목원(전주식물원)은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버스와 도보를 병행해야 하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들러보는 걸 추천해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가 연못 주변을 장식하고, 야외 포토존과 정자 형태의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힐링에 제격입니다.
봄에는 초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지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잘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전주 1박2일 여행코스 요약
KTX로 빠르게 접근하고, 도보와 대중교통만으로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 1박2일 여행코스는 뚜벅이에게도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고즈넉한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전주에서, 여유와 활기를 모두 느껴보세요. 주말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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